"곧 버핏 게이츠 제친다" 세계최대 女갑부 예약 누구?

머니투데이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2.02.04 09:11
글자크기

지난해 재산 180억$ 호주 최대 부자 등극, 스린 등 제치고 세계 최대부자로?

호주 최대 부자로 부상한 지나 라인하트. 그의 재산은 180억달러에 달하고 앞으로 워렌 버핏, 빌 게이츠, 카를로스 스린 등을 제치고 세계 최대 부자로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호주 최대 부자로 부상한 지나 라인하트. 그의 재산은 180억달러에 달하고 앞으로 워렌 버핏, 빌 게이츠, 카를로스 스린 등을 제치고 세계 최대 부자로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호주의 광산재벌 지나 라인하트(57, 여)의 지난해 개인자산이 180억달러(약20조8800억원)으로 호주의 최대 부자로 부상했다고 “포브스”지 최신호가 보도했다.

라인하트 씨의 재산은 호주의 2위 부자인 이반 글라슨버그의 72억달러보다 2.5배나 많은 규모다. 3위인 앤드류 포레스트(53억달러)보다는 3.4배나 많다.



호주의 철강 큰손인 부친 랑거 한쿠커로부터 한쿠커광산그룹을 상속받은 것이 라인하트 씨가 보유하고 있는 부의 원천이다. 한쿠커광산그룹은 2008~2009년에 2억25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는데, 이는 모두 그의 수중으로 돌아갔다. 그는 또 한국의 포스코 주식도 매수해 엄청난 평가이익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라인하트는 호주의 최대 부자로 만족하지 않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씨티그룹이 발표한 ‘넥스트 제너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라인하트는 멕시코의 전기통신 큰손인 카를로스 스린과 빌 게이츠 및 워렌 버핏 등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 것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에너지 및 원재재 수요 증가로 그가 소유하고 있는 광산의 수익성이 제고되면서 재산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계에서 두번째 부유한 여성인 호치오킹 홍콩신더그룹 사장. 세계에서 두번째 부유한 여성인 호치오킹 홍콩신더그룹 사장.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은 월마트 창시자인 샘 월튼의 상속녀인 크리스티 월튼으로 245억달러에 이른다. 2위는 호치오킹(何超璟, 50) 홍콩신더(信德)그룹 사장(212억달러)보다 33억달러 더 많다. 세계 최대 부자는 멕시코전기통신의 카를로스 스린으로 633억달러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