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줄서는 60년 전통 맛집 비결은?

머니투데이 임자인 다이어리알(www.diaryr.com) 기자, 편집 이언주 기자 2012.02.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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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알] 테마가 있는 맛집 '오랫동안 지켜온 전통의 맛'

수많은 레스토랑들이 문을 열고 닫는 때에 뚝심 있게 맛을 지키며 꾸준히 사랑 받는 맛 집들이 있다. 인테리어가 눈에 띄거나 요리가 거창하지도 않지만 한결같은 맛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내공의 맛 집들이다. 단골이 끊이지 않는 서울의 숨은 맛 집! 레스토랑 가이드북 '다이어리알'에서 소개한다.

◇용강동 '마포옥'
↑ '마포옥' 설렁탕↑ '마포옥' 설렁탕


60여 년 전통의 설렁탕 전문점. 4대에 걸쳐 운영하는 곳으로 사골과 양지, 차돌박이만으로 끓이는 진한 육수가 일품이다. 육수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양지설렁탕과 기본 육수에 차돌수육이 듬뿍 들어간 차돌탕은 다소 높은 가격에도 단골들의 주문에 빠지지 않는 인기 메뉴다. 일반 설렁탕집과 달리 배추겉절이, 파김치, 깍두기 등 다양한 김치를 내는 것이 독특하다.
▷02-716-6661 / 서울 마포구 용강동 50-13 / 오전7시-오후10시 / 양지설렁탕1만1000원, 차돌탕 2만원.



◇압구정 '신미식당'
↑ '신미식당' 감자탕↑ '신미식당' 감자탕
커다란 등뼈가 들어가는 얼큰한 감자탕이 대표메뉴인 이곳은 20년 내공의 감자탕을 맛볼 수 있다. 대부분은 별미인 제육볶음과 함께 감자탕을 주문한다. 삼겹살도 인기가 좋아 저녁 회식장소로도 인기다. 또 과음한 다음날 해장용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02-516-4900 /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0-6 / 오전10시-오후10시 / 감자탕 2만3000원(소), 3만원(중), 3만5000원(대), 제육볶음(1인분) 7000원.

◇양재동 '영동족발'
↑ '영동족발'↑ '영동족발'
양재동에서 20년 넘게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족발집이다. 1호점부터 4호점까지 한자리에 모여 있어 골라가는 재미가 있다. 감칠맛 나는 부드러운 살코기와 쫀득한 껍질 맛이 일품. 매콤한 맛의 막국수로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02-571-3939 / 서울 서초구 양재동 1-4 / 오전11시30분-오후8시 / 족발 3만3000원(대), 막국수(중) 1만2000원.



◇종로3가 '영춘옥'
↑ '영춘옥' 꼬리곰탕↑ '영춘옥' 꼬리곰탕
60년 넘게 종로3가에서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꼬리곰탕의 명가다. 소뼈와 함께 대파를 충분히 넣고 끓여 누린내 없이 감칠맛 나는 국물이 이 집 꼬리곰탕 맛의 기본이다. 부드럽고 탄력 좋은 육질이 살아 있는 꼬리의 맛도 일품이다. 뼈다귀는 금방 동나는 인기 메뉴다. 된장으로 맛을 낸 해장국, 안주로 좋은 꼬리찜도 소주 애호가들의 단골 메뉴다.
▷02-765-4237 / 서울 종로구 돈의동 131-1 / 24시간 영업 / 곰탕 7000원, 꼬리곰탕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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