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100여개 이상 프랜차이즈 291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02.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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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브랜드파워가 높아지는 가맹본부가 늘어나고 있다.

먼저, 가맹점숫자로 파워를 키웠던 분야는 '치킨전문점'이 한때 자리를 잡아왔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하는 브랜드는 대략 250여개가 넘어가며, 이중에 가맹점 100개 이상 치킨브랜드도 36여개에 육박한다.

이런 시장에 커피브랜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예슬 광고모델로 잘 알려진 '카페베네'는 700여개 가맹점이 개설되었는가 하면, 이디야의 경우도 올해 800개 가맹점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와 프랜차이즈 가이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미 100여개 가맹점을 운영중인 커피/제과분야 브랜드는 15개에 이른다.

올해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이디야의 경우는 지난 2001년 3월 1호 중앙대점으로 출발한 이디야커피는 올해로 사업 개시 11주년을 맞이하면서 자체 PB상품 개발과 커피대중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또 음식업의 경우도 가맹점 100개 이상 브랜드가 42개에 이르며, 주점도 19개 브랜드가 100여개 이상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적인 규모로는 290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중에 가맹점 100개 이상 브랜드가 총 291개로 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숫자가 많을수록 가맹본부의 안정된 운영속에서 가맹점의 성공창업이 가능해 진다."라며 "꾸준하게 가맹점을 늘려가는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반짝 아이템으로 급속히 성장해 탄탄함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창업자 입장에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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