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이전하라"… 시민결의대회

뉴스1 제공 2012.01.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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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1) 이동희 기자 =
19일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안양교도소 앞에서 열린 `안양교도소 이전촉구 결의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News119일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안양교도소 앞에서 열린 `안양교도소 이전촉구 결의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News1


안양교도소 이전촉구공동추진위원회는 19일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안양교도소 앞에서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교도소 이전을 요구했다.

추진위는 "안양·군포·의왕 등 3개 시에는 안양교도소 뿐아니라 서울구치소,서울소년분류심사원, 안양소년원 많은 교정시설이있어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안양권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교도소를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결의 대회에 이어 안양교도소 입구~평촌 태영아파트 앞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추진위는 다음달 14일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2차 결의대회를 예정이다.



추진위는 지난 11일부터 3개 시 시민을 대상으로 받은 안양교도소 이전을 촉구하는 서명에 20여만명이 참여했다고 덧붙혔다.

추진위는 이전촉구 건의문과 서명부를 20일 국무총리실과 법무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교도소를 안양권 밖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법무부는 시설이 낡았다며 현재의 건물을 헐고 재건축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1963년 준공된 안양교도소는 부지 면적 39만6700㎡규모로 구치소와 의료병상 등의 교정시설이 들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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