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철도부지·공영차고지 복합개발 필요"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1.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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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지구대 여성전용임대주택으로 리모델링…"주거안정 실현위해 산하기관 협렵해야"

서울시내 철도부지와 공영차고지 등 공공기관 소유부지를 복합개발해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SH공사는 19일 발표한 '2012년 주거안정분야 시정운영 추진계획'을 통해 이처럼 서울시와 산하투자출현기관이 보유한 저개발 택지를 확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SH공사 "철도부지·공영차고지 복합개발 필요"


이에 따르면 SH공사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협조를 얻어 기존 노후 지구대 건물을 리모델링해 여성전용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또 서울메트로가 보유하고 있는 철도부지를 가용택지로 활용하는 방안과 서울시설공단의 공영차고지를 장기전세주택으로 복합개발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서울시와 산하투자출현기관의 유휴 재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내놨다. 예컨대 신용보증재단이나 국민연금공단 군인공제회 등 연기금이 주택을 매입하면 SH공사가 이를 위탁 관리해주고 이에 대한 적정수익을 출연기관에 보장하는 방식이다.



SH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 소유부지 복합개발은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기초적인 아이디어 단계"라며 ""가용택지와 공공재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거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투자기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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