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한 종아리, 다이어트만으로는 어려워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2012.01.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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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과 취업시즌을 앞두고 세미 정장이나 플레어스커트, 미니스커트를 입을 일이 많아지고 있다. 각선미가 강조되는 오피스룩의 경우 자칫 종아리가 두꺼운 사람이 시도했을 경우 알종아리가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여성들의 오피스룩은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의 정장 스커트와 하이힐이 포인트다. 타이트한 스커트와 하이힐을 신었을 경우 발목에서 종아리까지 근육이 육안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단점이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오피스룩을 멋스럽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매끈한 종아리 라인이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성일수록 종아리 알 때문에 치마를 입거나 다리를 드러내는데 스트레스를 받는다. 치마를 전혀 입지 않는 사람도 있고, 겨울에만 롱부츠를 신어 다리를 가리거나 뒷모습에 유난히 신경을 쓰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결여되어 심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도 있다.

종아리에 알이 있는 여성들은 선천적인 원인이 대다수라 체중 감량만으로는 개선되기 힘든 사례가 많다. 체중 감량을 하고 밤마다 병으로 마사지를 하고 랩으로 다리를 감싸도 종아리의 알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행히 최근에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는 의학적인 방법들이 등장함에 따라 종아리 알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매끈한 종아리, 다이어트만으로는 어려워


종아리가 두껍거나 튀어나와 굴곡을 보이는 이유는 근육이 발달했기 때문인데 이런 종아리 근육의 발달은 유적적인 요인이 크다. 종아리 뒤쪽 근육은 표층의 비복근과 심부의 가자미근으로 형성되는데, 표면의 굴곡은 주로 비복근에 의해 나타난다. 알종아리로 고민하는 여성이라면 비복근을 줄이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 종아리 알을 줄이는 여러 치료법 중에서도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제거된 근육 세포가 다시 재생되지 않아 치료효과가 영구적이다.



여기서 사용되는 종아리 근육절제술이란, 종아리 뒷부분의 무릎이 접히는 주름을 2~3cm 절개하고 비복근의 일부를 절제하는 것이다. 기존의 종아리 알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이용됐던 신경절제 방법은 해부학적으로 신경경로에 차이가 있을 때 효과가 미흡할 수도 있다. 반면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내외측 비복근의 절제가 효과적이며 종아리 둘레도 2~5cm 정도 감소해 종아리 라인을 날씬하게 만들 수 있다. 때문에 종아리 비복근이 불균형적으로 발달해 양쪽 다리가 비대칭인 여성들의 경우 종아리 근육절제술로 교정이 가능해졌다.

리네성형외과 이종록 원장은 “종아리 근육절제술을 받으면 다리가 곧아 보이고 오피스룩도 자신 있게 소화할 수 있다. 또 시술 후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만족스럽고 빠른 경과에 도움이 되며, 격렬한 운동은 약 6~8주 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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