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무료백신 'V3 Lite' 해외 진출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2011.12.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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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작으로 순차적 보급

안철수硏, 무료백신 'V3 Lite' 해외 진출


안철수연구소 (63,500원 ▼1,300 -2.01%)가 사회공헌활동을 해외로 확대한다.

안철수연구소는 무료 백신 'V3 Lite'를 중국에서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V3 Lite는 국내 24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적 개인용 무료 백신이다. 용량이 매우 가볍고 작동 속도가 빠르며, 안랩의 클라우드 기술인 스마트디펜스를 탑재해 강력한 악성코드 탐지 및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은폐된 프로세스와 레지스트리 검사 및 치료, USB 드라이브 접속 시 자동 검사, CD/USB의 자동 실행 방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멀티 스레드'(Multi Thread) 검사 기능, 레지스트리 복원 기능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



아울러 악성코드가 발견될 때만 엔진을 구동하는 방식을 도입해 일반적 대기 상태에서 메모리 사용량과 시스템 부하가 적다.

기본적인 백신기능만 제공하는 대부분의 무료 백신과 달리 PC 최적화, 툴바 관리 등 전체 PC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V3 Lite의 중국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과 다른 지역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사회공헌과 시장진입을 동시에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안철수연구소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기업 존재의 의미를 창업 당시부터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이번 V3 Lite의 중국 공급은 이러한 창업정신을 전세계로 확장하는 첫발"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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