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낙폭회복 후 약세지속…환율도 상승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1.12.27 11:55
글자크기

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 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뚫립니다.

장중 한때 2% 넘게 빠졌던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어느 정도 회복한 후, 184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의 북한 파병설 등 북한 관련 루머와 증권사의 주문 실수 등이 겹치면서 지수는 장중 한때 2.3% 빠져 1813.48을 기록하기도 했다.

보합권에서 오락가락하던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로 돌아선 뒤, 장중 한때 1160.0원까지 올랐다.



27일 오전 11시 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2.87p(0.69%) 내린 1843.83을 나타내고 있다.

1856.78로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갔다. 이후 오전 10시35분경 하락전환한 후 가파르게 낙폭을 키워 1813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 같은 급락에 대해 시장에서는 단순한 주문 실수와 북한 관련 우려 증폭에 따른 매도 등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개인들은 763억원을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9억원, 655억원 수준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가 중심이 된 기타계(국가) 자금도 31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전체프로그램은 18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36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2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비금속, 종이목재, 보험 업종을 제외하고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운수창고, 통신업, 섬유의복, 화학, 증권, 서비스업, 운수장비 등이 1% 이상 밀리며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다. 전기전자, 보험, 철강금속, 음식료품 업종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약세가 우세하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 신한지주만 상승하고 있다. 시총 11위인 KB금융도 1%대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은 1~2%대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14개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00개다. 51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 때 480선까지 내려갔던 코스닥지수도 490선을 회복했다. 전거래일 대비 7.09p(1.41%) 내린 492.28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방위산업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현재 빅텍과 스페코는 7~10%대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반전했다. 현재 전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158.1원에 거래중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1.90p 오른 239.80을 나타내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