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필 잭슨 전 수석 디자이너가 친정인 제너럴모터스(GM)으로 돌아간 뒤 적임자를 찾지 못해 이 자리를 비워 뒀었다.
채프먼은 '아트센터 칼리지'를 졸업한 뒤 일본 이스즈에서 근무하다 1994년 BMW로 옮겨 X시리즈, E시리즈를 디자인했던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채프먼의 입사로 잭신이 주도했던 현대차의 디자인 기조인 '플루이딕 스컬프처(유연한 역동성)'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는 기아자동차가 폭스바겐에서 일했던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을 스카우트한 뒤 K5, 쏘울, 포르테 등 확 달라진 디자인의 차를 선보인 데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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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슈라이어 부사장이 부임한 뒤 디자인 전략을 새로 짜면서 ‘디자인=기아’라는 명성을 얻을 만큼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