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지표 기대감..지수선물 상승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1.12.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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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미시건대 심리지수·3Q GDP 발표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지수선물은 상승세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줄줄이 발표될 경기지표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때문이다.

이날 오전 7시3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일대비 53포인트(0.441%) 상승한 1만2077을 나타내고 있다.



S&P500 지수선물은 6.00포인트(0.485%) 오른 1242.30을, 나스닥 지수 선물은 10.75포인트(0.480%) 뛴 2249.75를 기록 중이다.

경기지표에 대해선 낙관적인 전망 일색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36만6000건으로 3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고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블룸버그 예상치는 38만건으로 전주보다 상회했지만 40만 건을 하회한다는 점에서 고용시장이 개선 중에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미시건대 소비심리평가지수와 주택가격 지수 등도 전달에 비해 향상됐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발표될 3분기 GDP 성장률은 블룸버그의 전문가 전망치 2.0%에 부합할지 주목된다.

아쿠아마린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가이 스피어 자산관리 매니저는 "그동안 시장은 부정적인 부분에 더 많이 초점을 맞췄는데 우리는 반등으로 갈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시장이 크게 움직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장 전 거래에서 팁코 소프트웨어는 실적 개선 전망에 3.4% 뛰었으며 야후는 알리바바 지분 매각 소식으로 1.3% 급등세다. 제약기업 비버스는 11% 미끄러졌다.


달러 가치는 약세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16% 떨어진 79.90을 기록 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1% 떨어진 1.3057달러/유로를,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8% 오른(엔 약세) 78.10엔/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는 강세다. 이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월 인도분 선물 기준 전일대비 0.27% 오른 배럴당 98.9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2월물 금 가격은 0.12% 내린 온스 당 1610.0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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