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다양화 된 쥬얼리 시장 … 단골고객 확보가 중요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2.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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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종별 랭킹1위는?” 어디일까. 프랜차이즈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더라도 가맹점이나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독특한 특징 때문에 브랜드별로 비교 분석해 보는 것 역시 창업자 입장에선 중요한 자료중에 하나이다.



이에 프랜차이즈가이드(www.fguide.co.kr)의 도움을 받아, 2009년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현재 2010년 기준의 정보공개서 등록은 내년 2012년 초쯤에 전체비교 분석이 가능해 부득이 2009년 데이타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 창업비용에는 점포비용이 제외된 항목이다. [편집자주]



[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다양화 된 쥬얼리 시장 …  단골고객 확보가 중요


동네마다 하나씩 있던 금은방의 이미지를 벗어나, 다양한 상품디자인과 폭넓은 가격으로 여성들을 공략하는 주얼리 샵은 현재 9개 브랜드 208개 영업점이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20대를 타겟으로 하는 미니 주얼리를 선보였으나 현재는 점차 30~40대를 대상으로 하는 주얼리와 웨딩 주얼리, 합리적인 가격의 준 명품브랜드까지 등장해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추세이다.

먼저 주얼리 전문점의 점포수를 기준으로 보면 100개 가맹점의 ‘미니골드’가 1위, 43개 가맹점이 있는 ‘인핑크’가 2위로 나타났다.


가맹점 매출액의 합은 360억의 미니골드가 1위를 , 52억의 스위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전체 주얼리전문점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2억 9천만원, 평균 창업 비용은 1억 4천만원가량으로 창업 비용 대비 평균 매출액 비율이 200%가량 된다. 이는 전업종 평균보다 25%가량 낮은 편이다.



주얼리전문점은 크게 본사에서 물품을 공급하는 경우와, 가맹본사는 개점과 영업 관리만 하고 본인이 직접 물품을 사입하는 경우로 나눠볼 수 있는데, 본인이 물품을 구비해야 하는 경우 , 초도물품비가 창업비에서 제외되어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샵의 입점형태로 보면 대형마트에 입점하는 경우는 오픈되어 있으므로 문턱이 낮고 잠재고객이 많다는 장점이 있으나 입점시기를 마트와 조절해야 한다.

로드샵의 경우,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등 특별한 시기에 맞추어 개점을 한다면 매출을 높이고 영업점을 알리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프랜차이즈 가이드 김준현 대표는 “주얼리전문점은 마진률이 35%가량으로 비교적 높은편이고, 귀금속의 특성상 재고 처리의 부담이 적은 업종이며, 소규모 매장에서도 영업이 가능하므로 초보창업자나 여성들에게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또 김 대표는 "반면, 사업자 본인이 영업점의 타겟이나 트랜드에 맞는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감각이 필요하므로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라며 “또한 단골 고객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고객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해서 한 번 방문한 고객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고객관리가 필수이다.” 라고 말했다.

다음은 주얼리 전문점 브랜드이다.
△메리디움 △미니골드 △스위스 △아이비쥬 △앙드레김주얼리 △오젤리나 △인핑크
△쥬얼리아 △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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