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재 북한대사관에선 김정일 사망 미리 알았다"

머니투데이 정지은 인턴기자 2011.12.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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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중국 내 북한 소식통 "대사관 주요인사들, 지난 주말 소환됐다"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북 매체 열린북한방송은 중국 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과 영사관의 주요 인사들이 지난 주말 소환돼 북한으로 돌아간 것을 보면 중국이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미리 알았을 것"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이날 또 다른 소식통은 지난 주말 탈북한 주민들은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중국에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군대 내 '1급 전투준비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국방위원장은 지난 17일 오전 8시30분 급성 심근경색으로 열차에서 사망했다. 김 국방위원장의 장례는 오는 28일 북한 국가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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