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밸류, 퇴직연금 가장 잘 굴려줬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1.12.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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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머니투데이·모닝스타코리아 펀드대상-베스트 퇴직연금 운용사]한국밸류자산운용

↑박래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박래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


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11 머니투데이·모니스타코리아 펀드대상'에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베스트 퇴직연금 운용사로 선정됐다.

퇴직연금은 현재가 아닌 은퇴 후에 사용할 자금으로 무엇보다 안정성이 중요하다. 아울러 퇴직 후 충분한 여유자금 마련을 위해 우수한 장기 수익률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퇴직연금 펀드 상품투자에는 '가치투자'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가치투자전문 자산운용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대표 상품은 '한국밸류 10년투자 퇴직연금 펀드'다. 이 펀드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을 대표하는 펀드이자 장기투자를 전제로 한 '가치투자'를 기본 운용 철학으로 하고 있다.

채권혼합형인 이 펀드는 국공채와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 회사채(A- 이상)에 60% 이하 범위 내에서 투자한다. 투자재산의 40% 이하는 저평가 가치주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구분하지 않고 한국밸류자산운용의 가치주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주식을 제값을 받을 때까지 보유해 이익을 실현하자는 전략이다. 퇴직연금은 은퇴 후에 쓸 자금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를 해야 하고 무엇보다 안정적인 운용이 중요한 만큼 가치투자 방식이 퇴직연금펀드 운용에 있어서 가장 적합한 투자방식이라 할 수 있다.

성과도 우수하다. 지난 2007년 첫 설정된 10년투자 퇴직연금 펀드는 연초이후 지난 16일까지 코스피 시장이 -11%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동안 2.25%의 플러스 성과를 거뒀다.

설정 이후 수익률도 55.07%로 연 평균 12% 가량의 우수한 수익률을 자랑한다.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설정액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6일 현재 설정액은 2422억원으로 작년 말 951억원에서 154%나 증가했다.


박래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은 "변동성이 심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운용 철학과 안정적인 성과관리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연금펀드는 고객들의 안정적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자금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운용해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모범적인 자산운용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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