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신발도 트랜드..발이 편해야. 틈새시장은 가맹본부가 중요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2.19 20:33
글자크기
“프랜차이즈, 업종별 랭킹1위는?” 어디일까. 프랜차이즈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더라도 가맹점이나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독특한 특징 때문에 브랜드별로 비교 분석해 보는 것 역시 창업자 입장에선 중요한 자료중에 하나이다.



이에 프랜차이즈가이드(www.fguide.co.kr)의 도움을 받아, 2009년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현재 2010년 기준의 정보공개서 등록은 내년 2012년 초쯤에 전체비교 분석이 가능해 부득이 2009년 데이타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 창업비용에는 점포비용이 제외된 항목이다. [편집자주]



[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신발도 트랜드..발이 편해야. 틈새시장은 가맹본부가 중요해


기능성 워킹 슈즈, 슈즈 멀티샵등 특화된 신발메이커가 별도의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다양화하고 있는 신발 전문점은 총 12개 브랜드, 650여개의 점포가 영업중이다.

신발전문점의 평균 점포 수는 59개로 전 업종 평균 점포 수 81개에 비교해 볼 때 아직 성장중인 시장으로 볼 수 있는데 점포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152개의 가맹점이 있는 ‘엠에스존’이 1위, 138개의 ‘마사이 워킹센터’가 2위를 차지했다.

신발전문점의 평균 창업비용은 9300만원으로 전체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고,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3억 6천만원으로 창업비용 대비 매출액 비율이 389%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체업종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멀티샵의 대형화 추세로 창업비용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편이다.

슈즈홀릭 신세대인 10대 20대를 타겟으로 하는 멀티샵의 경우, 대부분 대형 점포로 운영되고 있어서 창업비용이 크게 들 뿐 아니라, 상권 역시 유동인구가 많은 좋은 입지를 필요로 하므로 높은 부동산 임대료도 역시 창업시 고려해야 한다.



또한 늘어나고 있는 영업점포 개수, 매출액의 증가추세를 볼 때 슈즈 멀티샵 전체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으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므로 가맹본부 선택시 창업비용 투자 대비 수익률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신발전문점의 또 다른 한 축인 기능성 신발은 한동안 웰빙 걷기 열풍에 발맞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38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되었다.

최근에는 동일 컨셉 브랜드의 증가와 기존 스포츠 브랜드의 기능성 워킹화 출시등을 이유로 점차 시장이 추려지며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반해 틈새 시장으로 볼 수 있는 플랫슈즈전문점은 현재 창업비용대비 매출액 비율이 높은 편으로 아직 도입기이므로 좀 더 추세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

프랜차이즈 가이드의 김준현 대표는 "신발전문점의 경우, 창업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접근이 용이하다고 볼 수 있다."라며 "창업시 초도 물품비 등 창업 초기 비용이 적지 않아 실패 시 피해가 클 수 있으므로 영업점이 입점할 외부상권의 세심한 파악, 소비자 기호 조사에 기반한 특화된 전략이 있는 가맹본부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신발 전문점 브랜드 리스트이다.



△슈마커 △바바라 △애슬릿풋(The Athelete's Foot) △마사이워킹센터 △엠에스존 △알와이엔 △스타필드 △베네슈(benesu) △에스알디 △버니블루 △아이젝스 △기씨 등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