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주부창업 “뭐가 있을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2.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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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줄고 부채가 늘면서 일선에 나서는 주부들이 증가하고 있다. 홑벌이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운 시기.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되는데, 취업은 쉽지 않다. 창업에 주부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다.

문제는 자금과 노동력이다. 창업비용이 높고, 노동 강도가 강한 경우 주부들이 창업하기에는 쉽지 않다. 비용이 조금 들면서 가정과 병행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은 뭐가 있을까.



교육에 관심이 높은 주부라면 지인지기교육이 론칭한 ‘다빈치에어’(cafe.naver.com/airedu)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방과 후 학교를 겨냥한 무점포 1인 교육 창업아이템이다.

내용은 창의력에 바탕을 둔 항공과학교육이다. 폼보드전동비행기를 이용한 우주항공시대에 걸맞는 신개념의 혁신적 비행교육 프로그램이다. 폼보드는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다. 아이들에게 부딪혀도 상처를 주지 않는다.



비행 동력은 첨단기술이 도입된 배터리 충전식이다. 모양은 간단하다. 그러나 실제 비행기의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만들고 날리면서 비행기의 원리를 이해한다.

미용에 관심이 있지만, 기술이 없다면 네일아트 프랜차이즈 ‘아지네일(AZiE NAiL, www.nailart24.co.kr)’이 제격이다. 기존의 네일아트숍과는 달리 스토리를 갖춘 캐릭터로 매장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인님을 기다리는 네일리스트 강아지 ‘하이안 아지의 이야기’라는 스토리다. 아지의 이야기가 갖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감성은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아지네일은 전문 인테리어업체와 홍보마케팅 전문업체, 인력 교육 및 제품 유통업체간의 컨소시엄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다. 네일 업계의 고질적 애로사항으로 지적되어온 인력수급 문제에 있어서도 ‘아지네일 공채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치킨 매장을 오픈하고 싶다면 치킨&피자 배달전문점 ‘피니치니’(www.pinichini.co.kr)가 저렴하다. 테이크아웃전문점으로도 운영이 가능해 넓은 매장이 필요하지 않다. 창업비용은 890만원~1290만원 정도.

피니치니 본사는 탄탄한 가맹점 물류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가맹본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생산시스템과 물류 네트워크로 낮은 원가에 식재료를 제공한다.

커피전문점은 주부 창업의 1순위다. 커피&와플전문점 와플킹(www.waffleking.kr)은 다양한 형태로 주부 창업자의 입맛에 따른 맞춤업이 가능하다. 테이크아웃 전문매장부터 카페형 매장, 테이크아웃과 카페 접목형까지 다양하다.

와플킹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100% 국내산 쌀만을 이용한 와플로 주목받고 있다. 쌀로 만들었기 때문에 맛이 뛰어나고 영양까지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플킹이 각광받는 이유는 또 있다.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굽는 방식으로 웰빙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토핑에 사용하는 생크림 역시 정백당을 사용하지 않아 깔끔한 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30% 이상 적어 다이어트에 고민이 많은 여성들도 쉽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오픈하고자 하는 상권에 청소년들이 많다면 분식집도 좋다. 쫄깃한 질감을 자랑하는 ‘요런떢볶이’(www.yodduk.co.kr)는 신선한 우리 쌀에 크로렐라, 코코아, 보리, 녹차, 단호박, 백년초 등의 곡물과 야채가 어우러진 웰빙 브랜드다.

모짜렐라치즈보다 쫄깃하고 24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는 신개념 떡볶이로 평가받으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모양도 일반 떡볶이와 다르다. 동그란 형태에서 벗어나 사각 모양이다. 소스가 흘러내리지 않아 떡볶이의 깊은 맛을 전하고 있어 학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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