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위례신도시' 주택용지도 '인기'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12.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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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금액 3000억~4500억인 2필지 제외 4필지 매각…A1-7블록 경쟁률 18대1 기록

위례신도시에서 첫 공급된 공동주택용지가 인기리에 팔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3일 위례신도시에 85㎡ 초과 중대형 민간아파트 5300여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6필지에 대한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4필지가 매각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565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A1-7블록은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블록별 매입 건설사를 보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A1-7블록은 대우건설 (3,705원 ▼55 -1.46%)이 당첨받은 것을 비롯해 △A2-5블록(410가구)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A2-10블록(1385가구) 부영주택 △A2-12블록(627가구) 현대건설 (34,250원 ▼850 -2.42%) 등에 매각됐다.



1376가구를 짓는 A3-6블록과 982가구를 짓는 A3-7블록은 신청 건설사가 없었다. LH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는 토지사용시기가 빠른 필지에 분양신청이 집중됐다"며 "미분양된 필지는 분양금액이 3000억~4500억원에 달해 연말 자금 부담이 많은 건설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지만 입지여건과 업계 관심도를 감안하면 수의계약 때 매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체결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이며 미분양된 2개 필지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위례사업본부 보상판매부(031-786-6347, 634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매각된 주택용지의 토지사용시기는 내년 말부터여서 내년 말이면 위례신도시 중대형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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