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1월30일(18:36)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로지엠(옛 현대택배)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30일 발송,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현대로지엠은 RFP를 통해 자금 조달 및 딜 구조 그룹의 지배구조를 감안한 딜 구조를 제안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안 요청 마감일은 내달 9일로, 최종 주관사 선정은 1월 중에 완료될 전망이다.
반면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HMC증권이나 현대중공업그룹의 하이투자증권은 RFP조차 받지 못했다. 현대건설 인수전과 현대오일뱅크 IPO 과정에서 불거진 앙금 때문으로 파악된다.
현대로지엠은 지난해 매출 7083억원, 영업익 118억원을 올렸다. 올 3분기까지 매출액 5780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 상장후 시가총액을 3000억원대로 업계에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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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지엠의 최대주주는 현대글로벌로 24.36%를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인 현대상선은 14.48%의 지분을 갖고 있다. 공모방식은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