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 지준율 50bp 인하(2보)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1.11.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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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은 30일 은행 지급준비율을 다음달 5일자로 5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50bp 인상한 지 5개월 만에 전격 인하한 것이다.

인민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준율을 12차례에 걸쳐 6.0%포인트나 인상했다. 현재 지준율은 21.5%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유럽 국가채무위기 등 글로벌 경제 불안이 심화되고 최근 잇따라 중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의 성장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지준율을 인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지난 25일부터 저장성 농업신용 관련 금융기관의 지준율을 50bp 인하하는 등 부분적 인하에 나서면서 연내 1~2차례의 지준율 인하 관측을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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