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너꼼수 공식 카페)
'너꼼수' 제작진은 25일 게시판을 통해 "1차 시험 방송의 총평 대부분이 박근혜 헌정방송,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라는 등 집중 지적·비판을 받았다"며 "해당 방송을 내리고 새로운 기획과 출연진 조정으로 10일 이내에 친박 방송이 아닌 진짜 중립적인 방송으로 청취자들을 찾겠다"고 밝혔다.
청취자 비판에 대해 '너꼼수'측은 "제작진 내부에서도 그런 지적에 공감하는 멤버와 동의하지 못하는 멤버도 있다"며 "지적에 대항하여 싸우는 것보다 단 한 번이라도 청취자 지적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 최종 결론"이라고 전했다.
1회 방송에 일부 네티즌은 "나꼼수는 직접 발로 뛰고 사회현안에 대해 직접 공부하면서 메시지를 전해준다면 너꼼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막연한 비판만 있었다"는 지적을 했다. 반면"나꼼수는 청취율 높은 정치예능이라면 너꼼수는 사실을 근거로 정치 성향을 배재한 다소 지루한 뉴스"라며 "자녀에게 예능보다 뉴스와 신문을 보란 부모님의 말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너꼼수' 1회는 지난 24일 오후 7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게재 됐으며 8000명 이상이 청취했다. 1회 방송은 '너꼼수'의 네 멤버인 엄호성 전 한나라당 의원과 서성건 변호사, 정광용 기자(박사모 회장), 안철수 교수의 서울대 의대 선배 김영호 원장이 출연했다. 또 중소기업인 박미경 사장과 '바른뉴스'의 한병택 발행인이 초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