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인·아웃테리어는 고객의 눈길을 잡는데 주력했다. 화려함은 필수였다. 지금은 컨셉이다. 인·아웃테리어를 통해 매장의 특징을 전달한다. 직원의 이동 편의성도 반영됐다.
벽면은 황토를 이용해 친환경적인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처마에 볏짚을 올려 마감을 견고히 했다. 감자탕이라는 전통 서민식과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라는 평이다.
도심속의 케리비안 카페 ‘펀비어킹’(www.funbeerking.com)은 이러한 고객 니즈를 파악, 맥주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마실 수 있도록 비어 카페(Beer Cafe)를 모티브로 했다.
퓨전선술집 ‘봉이동동’(www.ibong2.co.kr)은 모듬전 무한리필로 유명한 브랜드다. 한번 방문한 고객은 쉽게 단골이 된다. 메뉴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의 편안함도 한 몫 한다.
특징은 60~70년대 정감어린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내부다. 이웃집 처마 밑에서 오순도순 담소를 나누던 술 한잔의 여유를 제공한다. 오픈형 윈도우는 지나가는 고객의 후각과 시각을 자극한다. 발길을 멈추게 하는 요소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시즌아이 PC방(www.seasoni.co.kr)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깔끔하고 세련된 샤이닝 모던, 화려하고 럭셔리한 오리엔탈 엔틱, 상큼하고 발랄한 스위트 스토리의 세 가지 컨셉으로 입지(소비자의 특성)에 따라 인테리어 구성 요소를 달리하고 있다.
웰빙도너츠 전문점 링팡도너츠(www.ringpang.com)은 유럽풍의 모던한 빈티지 카페 인테리어 컨셉트다. 감각적인 소품과 공간 배치를 통해 20~30대 젊은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외에도 와플전문점인 벨코와플(www.belkowaffle.com), 토니안이 외식사업진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스쿨스토어(schoolstore.co.kr) 역시 독특한 인테리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