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그룹 김현호 대표
저출산, 노령화, 결혼을 미루는 젊은층 등 사회 변화로 1인가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인구변화 추이로 볼 때 2014년 이후에는 1인가구 비율이 30%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사회적 영향 탓인지 최근 역세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공급이 늘고 있다.
반면 최근 오피스텔시장은 이와 달리 철저히 1인가구 혹은 소형의 업무 중심 기능을 가진 오피스텔이 공급되고 있다. 이는 오피스텔이 임대형 수익상품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하지만 1인가구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만큼 하이엔드 대응상품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오피스텔은 상품가치, 즉 입주자의 기호보다 투자가치가 중요하게 인식돼왔다.
이 같은 경향은 앞으로 공급이 증가하면서 입주자를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공산이 크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입주자 니즈(Needs)의 다양화에 대응해 설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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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거목적의 수요자는 수납공간, 관리비, 프라이버시 등에 민감하다. 오피스로 사용하는 거주자는 공용회의실, 공동식당 등 부대시설에 대한 공용공간을 요구한다.
이렇듯 다양한 입주목적을 고려하고 민감한 시장 변화에 잘 대응하도록 상품을 구성해야 성공할 수 있다. 설계자는 상품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기 때문에 항상 트렌드를 앞서가지 않으면 뒤처지기 마련이다. 성숙기에 접어든 오피스텔시장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선 다양한 고객만족을 위해 더 많은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