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T스토어 게임 심의 2일로 단축

뉴스1 제공 2011.11.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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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영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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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이 기존 '게임등급물위원회' 심의를 대체하는 독자적 게임등급 심의 규정을 시행,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지난 16일부터 게임 출시를 위해 반드시 받아야 했던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사전 심의제도를 대체하는 ‘T스토어 게임물 자율 심의’를 16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T스토어 게임물 자율 심의는 기존 '게임물등급위원회'의 기준과 동일한 수준에서 이루어지며 평균 10만원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해 개인 개발자나 소규모 개발사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사전 심의 기간이 7일에서 15일 가량 소요되고 심의 이후 게임 검증 신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게임 검증 요청과 동시에 자율심의가 진행돼 2~3일 안에 게임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단, T스토어 게임물 자율 심의 대상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은 제외된다.

이에 게임 개발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사전 심의 제도가 길고 복잡해 부담이 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심의와 검증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비용도 전혀 들지 않는 T스토어 자율심의를 환영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해외 개발자의 경우 지난 30일부터 T스토어 개발자 사이트(http://dev.tstore.co.kr)에 적용된 영문 페이지를 통해 T스토어 게임물 자율 심의를 받을 수 있다.

이주식 SK플래닛 서비스 플랫폼 BU장은 "이번 T스토어 게임물 자율 심의 실시를 계기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활성화되고 국내 게임의 글로벌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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