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이탈리안레스토랑 전문점..타켓층에 맞는 상권이 중요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1.07 20:33
글자크기
“프랜차이즈, 업종별 랭킹1위는?” 어디일까. 프랜차이즈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더라도 가맹점이나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독특한 특징 때문에 브랜드별로 비교 분석해 보는 것 역시 창업자 입장에선 중요한 자료중에 하나이다.



이에 프랜차이즈가이드(www.fguide.co.kr)의 도움을 받아, 2009년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현재 2010년 기준의 정보공개서 등록은 내년 2012년 초쯤에 전체비교 분석이 가능해 부득이 2009년 데이타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 창업비용에는 점포비용이 제외된 항목이다. [편집자주]



[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이탈리안레스토랑 전문점..타켓층에 맞는 상권이 중요해..


이탈리안 정통요리중에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파스타 및 스파게티 등의 '이태리전문점'브랜드는 지난 7월을 기준으로 23개, 이들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392개가 형성되고 있다.

가맹점연평균매출액 3억7백만원으로 전체 평균과 비교했을 때 매출만을 가지고 보았을 때는 상당히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역시나 매출이 높은 이유는 창업비용이 높기 때문이다. 평균 창업비용 1억8천만원으로 전체평균대비 두배 이상 높고, 또한 점포입지가 상권밀집지역 중심이어야 한다는 것을 볼때 높은 수준의 창업비용이 요구되는 업종이다.


창업비용이 높다보니 창업비용대비매출액비율은 165%로 전체업종 중에서 하위권에 속한다.

점포수 기준으로는 '쏘렌토(91개)' '솔리미오(56개)가 1,2위를, 가맹점매출액의 합 기준으로도 '토마토아저씨' '쏘렌토'가 1,2위를 기록했다.

토마토아저씨는 지난 2009년 63%에 불과했으나, 시장의 환경이 좋아지면서 나름 수익율을 올린것으로 나타났다.

정통이태리음식점이라기 보다는 한국인의 입맛에 맟춘 그리고 카페형의 중저가 메뉴가 주를 이루는 시장이다.

부담없는 가격의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젊은층 고객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한 업종중에 하나이다.

이태리전문점은 10년전에 프랜차이즈가 시작되어 마니아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성장 중에 있으며, 음식맛에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는 장수브랜드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역시 프랜차이즈 입장에선 '소스'가 문제이다. 소스를 가맹본부로부터 일정량 공급받아 충분히 균일화된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도 큰 무리없이 운영할 수 있다.

상권제약으론 대중적인 아이템이 아니므로 직장인 혹은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상권밀집지역으로 입지를 선택해야하며, 맛과 더불어 분위기를 중시하는 젊은 층을 주고객으로 하므로 인테리어가 경쟁력이 없으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음식업종 중에서도 창업비용이 많이 드는 아이템이기도 하고 또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야 하는 특성상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 비교적 장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단기에 승부를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아이템이다.

프랜차이즈 가이드 김준현 대표는 "이태리 음식점의 성공요소는 크게 맛, 인테리어, 상권으로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맛'이라 해도 틀리지 않다."라며 "맛이 좋다고 해도 그 맛을 균일하게 낼 수 있어야 하므로 조리사에만 의존하지 말고, 사업자본인이 직접 본부로부터 조리기술을 확실하게 습득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런 관점에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조리기술을 전수해 주는지 그리고 맛을 균일하게 유지시켜주는 시스템은 갗추었는지 여부가 되어야 한다는게 전문가 조언이다.

다음은 해당업종 브랜드 명이다.

△ 한스델리 △ 파스타리오 △ 닐리 꾸오꼬 △ 리미니 △ 솔레미오 △ 스파게띠아 △ 쏘렌토 △ 스게티 △ 토마토아저씨 △ 디올리바 △ 일마레 △ 뽀뚜루까아저씨 △ 봉대박스파게티 △ 스패뉴 △ 보나베띠 △ 아이럽파스타 △ 파스타부오노바 △ 베네치아(VENEZIA) △ 라리에또 △ 리틀파스타 △ Il Calore △ 바피아노 △ 닐리비스트로 △ 페스타마레 등.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