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베트남쌀국수/월남쌈..신세대·여성층 공략해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1.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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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종별 랭킹1위는?” 어디일까. 프랜차이즈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더라도 가맹점이나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독특한 특징 때문에 브랜드별로 비교 분석해 보는 것 역시 창업자 입장에선 중요한 자료중에 하나이다.



이에 프랜차이즈가이드(www.fguide.co.kr)의 도움을 받아, 2009년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현재 2010년 기준의 정보공개서 등록은 내년 2012년 초쯤에 전체비교 분석이 가능해 부득이 2009년 데이타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 창업비용에는 점포비용이 제외된 항목이다. [편집자주]



[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베트남쌀국수/월남쌈..신세대·여성층 공략해야..


베트남쌀국수와 월남쌈은 제3세계 요리라고 구분이 되어지고 있다.
이들은 몇해전 국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면서 우후죽순으로 브랜드가 늘어났다.

제 맛을 내기 위해선 베트남 쌀을 수입해서 면을 만들어야 맛의 특징을 살릴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들은 총 17개 브랜드, 320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가맹점연평균매출액 3억4천만원으로 전체 평균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창업비용 1억1천만원으로 전체평균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아이템 성격상 점포임대비용이 높을 수 밖에 없어 점포비용까지 합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창업비용대비매출액비율은 293%로 전체평균보다 높다.

점포수 기준으로는 '호아빈(80)' '포메인(57)이 1,2위이며, 가맹점매출액의 합 기준으로도 '호아빈' '포메인'이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음식은 자칫 유행을 타기 쉬운 아이템이었지만 지난 몇년간 시장에 연착륙하면서 이제는 지속적인 고급외식아이템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평이다.

또 사계절 매출이 꾸준하면서 월남음식 메니아 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

신세대층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꾸준히 고객층을 넓혀가는 추세로 특별한 기술없이 본사시스템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업종이기도 하다.

반면, 대중적인 외식아이템과는 달리 입지선정이 까다롭다.

고급외식아이템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인테리어비용과 리뉴얼비용이 높고, 상권이 형성된 지역에 입점해야 하는 관계로 권리금 및 월세가 높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 가이드 김준현 대표는 ""음식점 중에서 상당히 수익률이 높은 편이며, 본사 선택만 제대로 하면 초보창업자도 큰 무리없이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라고 말했다.

또 "몇 년전 모 가맹본부의 50개 가맹점 중 28개가 가맹본부와의 갈등으로 계약해지를 한 경우가 있을 정도로, 가맹본부에서 제시하는 계약조건이 타업종에 비해 가맹점주에게 불리한 경향이 있으므로 계약조건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해당 브랜드명이다.

△ 포로이 △ 샤브향 △ 포타이 △ 호아빈 △ 호아센(베트남쌀국수) △ 포베이 △ 포메인 △ 시젠 △ 포호아 △ 황돈 △ 포마이 베트남 쌀국수 △ 포안 △ 그린하노이 △ 포얀 △ 시젠포 △ 더파타이 △ 월남쌈김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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