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조문객 상대 윷놀이 도박판 연 조폭들 '덜미'

뉴스1 제공 2011.11.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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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김호 기자) 노인 등을 상대로 도박판을 벌여 판돈을 뜯어낸 조직폭력배 등이 덜미를 잡혔다.

광주동부경찰서는 2일 천변과 장례식장 등에서 노인과 조문객들을 대상으로 윷놀이 도박판을 벌여 판돈을 빼앗은 혐의(도박개장 등)로 조직폭력배 신모씨(41)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시 동구 광주천변 아래 공터와 광주지역 장례식장 등에서 윷놀이 도박판을 연 뒤 도박에 참여한 노인과 조문객의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신씨 등은 노인과 조문객을 도박에 참여하게 한 뒤 판돈의 10%씩을 강제로 빼앗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돈을 잃은 노인 등이 경찰에 신고하려하면 주먹을 휘두르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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