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디티는 일본 제이씨글로브웨이와 15억8400만원 규모 방사선계측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4.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러나 부품 수급망을 확보, 이번 공급계약이 체결되면서 향후 일본을 포함한 해외 수출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일본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만큼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디자인적 요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부가기능 등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가격거품도 제거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비극적인 사태를 단순한 수익창출의 기회로 보기보다는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방사능에 대한 우려를 다소라도 해결하기 위해 제품을 내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