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틀째 상승 출발..490선 '기웃'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1.10.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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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업종 상승..셀트리온, 안랩 급등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출발했다.

24일 9시 15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7.63p) 오른 488.85를 나타내고 있다. 1.8%가까운 상승으로 출발해 490선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EU재무장관들이 그리스 1차 구제금융 6차분 80억유로를 지급키로 승인함에 따라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한숨돌린 데 따른 것이다. 또 EU정상회담에서 일정 부분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26일 예정된 2차 회의에서 보다 구체적인 해법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마감했다.



개인이 나홀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9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외국인은 7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9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기관은 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업종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상승세다. 소프트웨어업종이 4.7%로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업과 제약업종도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송업종,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IT부품도 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통신장비, 정보기기, 음식료, 화학, 건설, 유통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상승 종목이 많다.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셀트리온이 4.9% 급등세다. CJ오쇼핑과 포스코켐텍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고 cJ E&M은 3%대 상승세다. 성루반도체, SK브로드밴드도 3%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메디포스트는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앞두고 관련 주가 상승하고 있다. 안철수 연구소는 12% 급등세다. 한솔그룹 3세가 지분을 대거 매입한 한솔인티큐브는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8개로 상승종목은 746개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해 126개가 하락하고 있다. 보합 종목은 7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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