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부지방 단풍 절정...영동·남부는 22일 오전까지 비

뉴스1 제공 2011.10.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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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현상 기자) 주말인 22~23일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만 많은 가운데 낮 기온도 20도 안팎으로 야외활동하기 좋다.

기상청은 22일 오전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지만 오후부터 남해동부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는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22일까지 이어지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도 오후 늦게나 밤부터 곳에 따라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22일 아침까지 이어져 영남 해안과 제주산간지방은 최고 60㎜의 많은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영동과 남부지방에서도 5~40㎜ 가량의 비가 내린다.



비는 22일 새벽 서해안에서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날이 개면서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고 대기가 건조해져 건강관리와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일 춘천·광주 12도, 서울 13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등을 보이다가 23일 춘천 8도, 서울 10도, 대구·광주 11도, 부산 15도 등으로 22일보다 1~4도 가량 낮아진다.


반대로 낮 최고기온은 22일 춘천·부산 18도, 서울·대구·광주 19도 등을 보이지만 23일은 1~4도 가량 높아져 춘천 19도, 서울·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등까지 오른다.

한편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는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 주요 명산 근처는 단풍놀이 나온 나들이객들로 붐빌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남산과 북한산은 이미 지난 14일 첫 단풍이 관측돼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에 위치한 덕유산, 내장산, 무등산 등에서도 다음주 중 첫 단풍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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