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12년 한국 주식시장은 상저하고의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라며 "현재 4분기 반등은 리스크 축소와 저가 매력 부각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라고 말했다.
오 센터장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추가 증액,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 시행 여부가 핵심"이라며 "피그스(PIIGS) 신용리스크 확산과 유럽은행의 국채보유 손실 규모 및 신용경색 정도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12년 하반기 시나리오로 ECB 양적완화로 유럽리스크가 축소될 경우 1580~2170선, 남유럽 문제 해법 부재와 유럽은행의 손실증가와 부도가 작용할 경우 1300~1900선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오 센터장은 "남유럽국가에 대한 해법이 지지부진할 경우 유럽 은행들의 부실과 신용리스크 증가로 은행 연쇄 도산의 위험 부각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