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분양 아파트 점차 감소

뉴스1 제공 2011.10.16 19:08
글자크기
(대구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값이 계속 오르자 실수요자들이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9861호이다.



지난해 10월 1만5304호에서 12월 1만3163호, 올 2월 1만1929호, 4월 1만561호, 6월 1만1천577호, 8월 1만152호를 기록하는 등 월 3~7%씩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미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초과 평형이 7589호로 전체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60~85㎡ 평형은 2258호(22.9%), 60㎡ 이하 평형은 14호(0.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3260호(33.1%), 달서구가 3143호(31.9%)로, 두 지역이 대구 전체 미분양 물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서구는 187호(11%), 동구 1058호(10.7%), 중구 471호(4.8%), 남구 397호(4%), 북구 354호(3.6%), 달성군은 91호(0.9%)로 나타났다.

9월 현재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6868호로 전월 대비 4.7% 감소했다.

윤용섭 대구시 건축주택과장은 "전세가격 불안정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실수요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뉴스1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