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아이폰 4S 예약주문 12시간 만에 20만건"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10.08 15:03
글자크기
애플 아이폰 4S의 예약 주문이 시작된 7일(현지시간) 미국 이동통신사들에 사전 주문이 쇄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사 AT&T는 이날 예약 주문을 받은 지 12시간 만에 20만 건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AT&T가 지금까지 판매한 아이폰 역사상 가장 많은 선주문이다.



같은 날 주문 접수를 시작한 버라이즌, 스프린트도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으나 많은 양의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이폰4 출시 당시에는 AT&T 1개사에서만 판매했기 때문에 3개 이동통신사가 동시에 파매하는 이번 경우와 수치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운 상황. 아이폰4는 출시 3일 만에 170만대판매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예측은 아직 분분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올해 4분기에 2700~28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현재 애플은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등에서 아이폰4S의 사전 주문 예약을 받고 있으며 매장 판매는 오는 14일 시작한다.

아이폰4S는 지난 4일 아이폰5가 공개되리란 예상을 깨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애널리스트들과 애플 팬들은 대부분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튿날 스티브 잡스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며 그에 대한 추모분위기가 판매에도 영향을 끼치는 분위기다.

아이폰4S는 기존 아이폰4에 비해 프로세서 속도가 빨라지고 카메라 기능이 강화됐으며 음성명령 기능이 추가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