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선진당 탈당…서울시장선거 불출마"

뉴스1 제공 2011.10.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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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던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6일 선진당을 탈당키로 했다.

지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견을 열어 “선진당의 창당정신을 믿고 정치 개혁을 위해 그동안 헌신해 왔는데, 그동안 선진당이 보여준 모습과 서울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의 행태는 창당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지 전 대변인은 이어 “구태 정치와 선거 문화를 청산코자 시장 선거에 나섰지만, 선진당과 함께 한 정치적 실험은 오늘로써 끝이 났다”며 “이제 사랑했던 선진당을 떠나 정치적 신념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 전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이번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당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선진당 지도부는 그에게 공천을 주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지 전 대변인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물음엔 “탈당이 무소속 출마의 도구로 활용돼선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답해 사실상 이번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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