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는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 사상 소식에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올랐고, 금융주는 전날 유럽은행 증자 뉴스에 강세를 기록 중이다.
6일 오전 11시 49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5.10포인트(3.91%) 뛰어 오른 1731.62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 재정 위기 타개책으로 유럽 은행에 대한 증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독일이 은행 증자에 적극 동참 의사를 밝혔고, 국제통화기금(IMF)도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주요 협력사인 파트론 (8,200원 ▲70 +0.86%)은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KH바텍 (15,500원 ▼490 -3.06%)은 14.22% 급등했다. 플렉스컴 (73원 ▼92 -55.8%)과 대덕전자 (6,320원 ▲30 +0.48%), 에스맥 (1,009원 0.00%) 등도 8~9%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에 납품하는 국내 휴대폰 부품업체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리콘웍스 (71,900원 ▼700 -0.96%)는 1.47% 올랐고, 옵트론텍 (4,125원 ▼170 -3.96%)과 인터플렉스 (15,710원 ▼340 -2.12%)는 각각 3.47%.4.48%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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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도 5.06% 올라 IT와 함께 증시 상승을 주도 중이다. 유럽 은행 증자 소식을 호재로 삼아 신한지주 (47,700원 ▼450 -0.93%), KB금융 (80,100원 ▼900 -1.11%), 하나금융지주 (63,100원 ▼500 -0.79%), 우리금융 (11,900원 0.0%) 등이 8~9%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각종 루머로 9.05% 급락했던 건설주도 반등에 성공, 3.79% 오름세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9억원, 2236억원 동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은 422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779억원 규모의 순매수가 이뤄지고 있다.
상한가 11개 포함 717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127개만이 내렸다. 39개는 보합이다.
코스닥 지수도 사흘 만에 반등해 16.38포인트(3.89%) 급등한 437.5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4.09%(8.95포인트) 올랐다. 현재 227.75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장 초반 8.40원 내렸던 원/달러 환율은 현재는 1.00원 내린 1189.4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