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잘가게…한없이 그리울거야"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11.10.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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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라이벌에 애도

빌 게이츠 "잘가게…한없이 그리울거야"


5일(현지시간) 사망한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의 일생일대 라이벌이자 동년배로서 평생 동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사진)가 먼저 간 잡스에게 애도를 보냈다.

게이츠는 잡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성명을 내고 "잡스의 사망이 너무 슬프다"며 "그의 가족과 친구, 그가 일하면서 만났던 모든 이들에게 나와 (내 부인) 멜린다의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스티브와 나는 거의 30년 전에 만났고 우리는 우리 인생의 절반 넘는 시간 동안 동료이자 경쟁자, 또 친구였다"고 말했다. 그는 "잡스처럼 세상에 심대한 파장을 남긴 인물을 보기 어려울 것이고 그 영향은 앞으로도 여러 세대가 느낄 것"이라고 잡스의 업적을 기렸다.

게이츠는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행운이었고 대단한 영광이었다"며 "스티브를 한없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1955년 동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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