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車부품株, 한미 FTA 수혜 전망에 '상승'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1.10.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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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발효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및 부품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현대차 (251,000원 ▼500 -0.20%)는 전 거래일 대비 2.03% 상승한 2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차 (118,000원 ▼300 -0.25%)현대모비스 (228,500원 ▼1,000 -0.44%)도 각각 2.24%, 2.77% 상승 중이다.

자동차 부품주들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만도 (33,900원 ▼100 -0.29%)(+2.58%), 화신 (10,930원 ▼120 -1.09%)(+3.82%), 평화정공 (11,260원 ▲140 +1.26%)(+3.33%)등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이는 한미 FTA 발효 전망에 자동차 및 부품주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한미 FTA 발효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수혜업종으로 자동차 업종을 지목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생산하는 유럽과 일본 완성차 업체의 차들은 관세혜택을 받아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지만 해당 물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한국산 차 부품에 부과하는 4%대 관세가 즉시 철폐되기 때문에 부품업체들에게도 수출 증대의 기회가 찾아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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