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내수 의약품 부진 '목표가↓'-신한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1.10.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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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6일 한미약품 (317,000원 ▼2,500 -0.78%)에 대해 내수 의약품 부진 및 정부의 약가 인하 시행 등으로 감익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져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은 제네릭 위상 약화에 따른 내수 의약품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적절한 판관비 통제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도 내수시장 점유율이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뚜렷한 개선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정부의 약간 인하가 시행되면 한미약품의 감익이 불가피한 것도 목표주가 수정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회사인 북경한미의 성장성이 양호하고, 정부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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