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내수·日 삼박자 호조 '매수'-대우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1.10.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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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6일 오리온 (15,050원 ▲280 +1.90%)이 미국 및 유럽의 불확실성과 환율 급등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오히려 중국에서의 마진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으며, 3분기 중국 실적이 예상치 이상으로 확인되면 목표주가를 상향할 계획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2분기 주춤했던 중국에서의 마진이 3분기에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695억원, 영업이익은 58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1%, 105.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가격인상 효과 및 고가의 신제품 판매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백 연구원은 "오리온의 투자포인트를 3가지로 짚어보면 우선 중국의 성장 속도"라며 "2012~2013년에는 생산설비 확장, 카테고리 확대, 판매지역 확장, 유통채널 확장으로 매출액 25% 성장, 영업이익률 1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시장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 중이며 점유율도 30%까지 높아졌다"며 "여기에 일본 설비 증설이 이뤄지는 10월 이후에는 월 수출액 30억원 이상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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