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편의점, 큰돈 못벌지만 안정적...운영 가능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0.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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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종별 랭킹1위는?” 어디일까. 프랜차이즈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더라도 가맹점이나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독특한 특징 때문에 브랜드별로 비교 분석해 보는 것 역시 창업자 입장에선 중요한 자료중에 하나이다.



이에 프랜차이즈가이드(www.fguide.co.kr)의 도움을 받아, 2009년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현재 2010년 기준의 정보공개서 등록은 내년 2012년 초쯤에 전체비교 분석이 가능해 부득이 2009년 데이타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 창업비용에는 점포비용이 제외된 항목이다.[편집자주]



공정거래위원회에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목적으로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편의점은 훼미리마트, GS25, 미니스톱, 바이더웨이를 포함해 총 26개 브랜드에 달한다.

이중에 가맹점수가 가장 많은 곳은 지난 2009년말 기준으로 4,553개인 훼미리마트이다. 2번째로는 3,852개의 GS25 편의점이다.
[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편의점, 큰돈 못벌지만 안정적...운영 가능해..


가맹점수에 비해 매출을 기준으로 투자대비 수익율이 가장 좋은 곳은 GS25로 2,452%의 창업비용 매출액비용으로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초기 창업비용에 대한 기준이 편의점의 경우는 본사 지원여건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평균치를 기준으로 구분할 경우, GS25, 세븐일레븐이 가장 높은 수익율을 나타났다는 것.


편의점은 전업종 중 창업비용대비 매출액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이다. 그렇다고 해서 가맹점주가 높은 수익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이와관련해 프랜차이즈 가이드 김준현 대표는 "편의점의 창업비용대비 매출액비율이 높은 이유는 초기시설비를 가맹본부가 부담하기 때문에 수익이 높아도 가맹점이 가져가는 이익율이 낳을수밖에 없다."고 소개했다.

또 편의점을 운영하는 가맹본부들은 다양한 종류의 창업비용 옵션을 가지고 있어, 정보공개서에 기입한 창업비용이 가장 저렴한 창업비용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김 대표는 "매출액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가맹점운영자의 순이익 또한 높은 것은 아니다."라며 "일반적으로는 창업비용의 다소에 따라 가맹점사업자의 순이익이 달라지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관련자료를 비교분석해 본 결과, 프랜차이즈 전 업종 중에서 편의점은 수익성 보다는 오히려 안정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큰 돈은 못 벌지만 망할 확률은 적다'라는 개념이 일반적인 평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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