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지원 겨냥 "과거 권력비리 중심이던 사람이…"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11.10.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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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5일 "과거 권력비리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이 권력비리를 논하는 것은 국민이 보기에 참으로 민망하다"고 말했다.

특정인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김대중 정부 시절 이른바 '실세'였던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홍준표, 박지원 겨냥 "과거 권력비리 중심이던 사람이…"


홍 대표는 이날 경남 양산 통도사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권력비리를 엄정히 처단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논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 논해줘야 국민이 납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 감옥에 다녀오고 온갖 추문이 있던 분이 권력비리 운운하니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4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인 박태규씨가 여권 실세와 자주 만났고 교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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