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이어 지드래곤 '대마초', 빅뱅 잇단 악재

머니투데이 정은비 인턴기자 2011.10.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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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왼쪽) 빅뱅 대성빅뱅 지드래곤(왼쪽) 빅뱅 대성


아이돌그룹 '빅뱅'이 잇단 악재로 빨간불이 켜졌다.

5일 빅뱅 리더 지드래곤(23)은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지난 5월 중순쯤 일본 클럽에서 대마초를 피웠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10월 중 발표 예정이던 지드래곤 솔로 미니앨범 계획은 전면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3월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할 예정이었다.



또한 그룹 빅뱅의 활동도 어렵게 됐다. 지드래곤은 빅뱅의 리더인데다 히트곡 '거짓말' '하루하루' '투나잇' 등의 작곡가로서 팀 활동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왔다. 더욱이 오는 28일 빅뱅이 출연할 예정이던 SBS 한류나눔콘서트에 지드래곤이 무대에 설 것인지도 확실치 않게 됐다.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 사실은 지난 5월 말 멤버 대성(22)이 사망 교통사고에 연루돼 활동을 중단한지 4개월여 만에 발생한 사고다.



빅뱅은 사고 직후 '빅뱅 빅 미니콘서트'를 대성을 뺀 채 진행했다. 최근 등산용품 브랜드 '노스페이스' 광고 촬영에도 대성 없이 4명이 임하는 등 활동에 차질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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