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8학군 '대우 푸르지오' 가보니…

머니투데이 연기(충남)=김창익 기자 2011.10.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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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탐방]주방옆 창고만한 수납공간..."주부위한 배려 돋보여"

'주부를 위한 세심한 설계', '자녀 교육을 위한 최적의 입지'

↑84A㎡ 주방옆 대형 수납공간. ↑84A㎡ 주방옆 대형 수납공간.


대우건설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에 지을 '세종시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이달 7일 개관하고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나선다. 민간건설업체가 세종시에서 공급하는 첫 아파트인 '세종시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30층 34개동에 총 2592가구 규모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74㎡ 504가구 △84㎡ 1902가구 △101㎡ 186가구 등으로, 실수요가 많은 중소형이 93%에 달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50만원 선으로, 발코니 확장비용 1000만원은 별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맞은 편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엔 74㎡, 84A㎡, 84D㎡, 101㎡ 등 4개 유니트가 설치돼 있다. 74㎡는 판상형에 3베이 구조다. 바닥과 벽지가 모두 밝은 화이트톤에 구석구석 '빨강'으로 포인트를 줬다.

전체적으로 모던한 느낌이다. 신발장 문을 여닫을 때 신발이 걸리지 않도록 신발장이 바닥에서 띄워져 있다. 주방은 주부의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은 좁고 길게 설계했다.



↑101㎡ 거실. ↑101㎡ 거실.
84A㎡ 역시 판상형 구조다. 74㎡와는 4베이란 점이 다르다. 작은 방 2개는 가변형 벽체로 하나로 크게 터서 쓸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아이보리 톤으로 밝고 넓어보인다. 주방 옆에 창고만한 대형 수납 공간이 마련된다. 시스템 수납선반이 설치돼 건조 음식이나 대형 주방 용품 등을 수납하기 편리하다.

84D㎡는 타워형 구조로, 84A㎡와 마찬가지로 작은 방 2개는 가변형 벽체로 터서 쓸 수 있다. 주방 옆 대형 수납공간이 역시 마련된다. 거실과 주방의 경계에 주부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 이른바 '맘스 스페이스'가 제공된다.

101㎡는 판상형 구조에 4베이로 설계됐다. 전체적으로 84A㎡와 비슷한 구조다. 바닥이 짙은 색 원목마루여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안방 드레스룸 끝에 이른바 알파룸이란 공간이 있어 발코니를 터 별도의 휴게 공간이나 책을 읽는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모든 타입이 안방 창과 연결되는 발코니에 세탁과 건조 공간이 마련돼 있다. 주방의 수납공간과 함께 주부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세종시 푸르지오 부지 인근에 과학고와 외국어고를 비롯해 총 8개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세종시 8학군으로 꼽힌다. 계약 후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문영환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외고와 과학고 주변에 학원가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적합한 아파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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