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창업 투자비용 얼마만에 회수 가능할까..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10.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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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종별 랭킹1위는?” 어디일까. 프랜차이즈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더라도 가맹점이나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독특한 특징 때문에 브랜드별로 비교 분석해 보는 것 역시 창업자 입장에선 중요한 자료중에 하나이다.



이에 프랜차이즈가이드(www.fguide.co.kr)의 도움을 받아, 2009년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현재 2010년 기준의 정보공개서 등록은 내년 2012년 초쯤에 전체비교 분석이 가능해 부득이 2009년 데이타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 창업비용에는 점포비용이 제외된 항목이다.[편집자주]



프랜차이즈 업체 중 점포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훼미리마트, 가맹점평균매출액이 가장 높은 업체는 ‘무스쿠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정보제공업체인 '프랜차이즈가이드(www.fguide.co.kr)가 지난 7월21일자 공정거래위원회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비교 분석한 결과치다.

공정거래위원회 등록된 정보공개서 2009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매장수는 4,666개의 훼미리마트(편의점)가, 가맹점평균매출액은 4억6천5백만원을 기록한 무스쿠스(음식점)가 가장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창업 투자비용 얼마만에 회수 가능할까..


먼저, 개인이 가맹점을 새롭게 오픈할때 들어가는 비용을 투자비용으로 볼때, 업종별 1위를 기준으로 가장 수익율이 좋은곳은 굽네치킨으로 1,643%인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굽네치킨의 경우는 일부 장비 비용을 제외, 인테리어 부터 모든 비용을 가맹점주 스스로 해결하기 때문에 가맹점 초기비용이 매장별로 또 가맹점주별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굽네치킨은 소녀시대의 광고 모델부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꾸준하게 가맹점 매출을 올려주고 있다.

편의점 1위인 훼미리마트의 경우는 매장당 년매출 5억5천만원으로 748% 수익율을, 투썸플레이스는 240% 수익율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크린토피아(세탁서비스/1억)으로 130% 수익율을, 무스쿠스(음식점/46억)는 355%인것으로 분석됐다.

맥도날드(패스트푸드/18억), 정관장(홍삼전문점/7억), 피자헛(피자전문점/6억2천만원) 등이 업종별 가맹점평균매출액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파악됐다.

프랜차이즈 가이드 김준현 대표는 "가맹점평균매출액은 가맹점들의 연간총매출액을 가맹점 숫자로 나눈 값으로 정보공개서의 들어있는 데이터 중 가장 중요한 내용 중 하나이다."라며 "이를 통해 가맹점창업희망자는 연간매출액을 예상할 수 있고 또한 부동산임대료 등의 투자비용을 합리적인 범위내에서 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총점포수 부문에서는, 훼미리마트(편의점/4,666개), 파리바게뜨(카페제과점/2,222개), 비비큐(치킨전문점/1,716개), 본죽(음식점/1,018개), 배스킨라빈스(디저트전문점/839개), 롯데리아(패스트푸드/810개), 정관장(홍삼전문점/720개), 원할머니보쌈(보쌈전문점/280개) 등이 각 업종별 랭킹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점포수 부문은 업종별 시장점유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준으로서 이를 통해 해당 업종의 경쟁 정도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프랜차이즈 창업 시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할 항목이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가맹사업현황을 나타내는 정보공개서를 매년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하여야 하고, 허위사실을 기입하였을 경우에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허위사실이 포함된 정보공개서로 인해 피해를 본 가맹점사업자의 경우에는 해당 법령에 의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즉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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