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산업단지의 기반시설 및 근로자의 복지·편의시설을 확충해 입주기업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근로자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단지 자체의 경쟁력도 높인다는 판단에서다.
산단공은 주거 및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일을 맡고, 지자체는 공원을 만들거나 하천과 도로를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에선 오피스텔을 짓거나 주유소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2005년 시작한 이 사업에 올해까지 모두 4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2009년까지 인천 남동, 반월 시화, 원주, 오창, 구미 등 12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산단공은 클러스터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광역 경제권 체계에 맞춘 거점연계형 광역 클러서트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25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근 168개 중소 산업단지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생태산업단지(EIP) 구축=산업단지를 녹색단지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이다. EIP 구축을 완료하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할 수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EIP 구축사업은 2005년에 시작했다. 지금까지 약 447억원이 투입됐다. 여러 자원을 순환해 사용할 수 있는 과제 발굴과 사업화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울산 스팀네트워크 사업사례를 다른 산업단지에서 활용하도록 유사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