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다 교통사고 발생 지역은 이곳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1.09.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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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국감]

서울 마포구 신촌 오거리와 강남구 교보타워 교차로가 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집계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윤상일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26일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2010년 교통사고 최다 발생지점' 자료에 따르면 이들 두 지역은 각각 한 해 동안 55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신촌오거리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90명이 부상했으며 교보타워 교차로는 2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쳤다.



이들 지역에 이어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과 서울 성북구 월암교가 각각 54, 43 건으로 3,4위를 나타냈다. 5위부터 10위까지도 △영등포 교차로 (53 건) △종로2가 교차로, 동대문 교차로, 강남역 교차로 (각 49 건) △이수역 교차로 (46 건) △영동전화국 교차로 (45 건) 등 모두 서울 지역이 차지했다.

이 가운데 신촌 오거리와 교보타워 교차로, 영등포 교차로, 동대문 교차로, 강남역 교차로 등 5 곳은 2008년과 2009년에도 사고 다발지역 상위 10 곳에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해마다 같은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은 해당 지역이 교통신호체계가 문제가 있기 때문일 수 있다"며 "신호 운영방법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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