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해 관광공사 9개국 해외지사장과 여행사 대표들이 모여 특별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19일 중국과 일본 등 9개국 해외지사장 및 여행사 대표들이 참석한 특별 전략회의에서 외래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위해 '플러스 40만 특별사업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집중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외래 관광객 880만명 유치에 성공한 관광공사는 연초 '1000만명의 관광한국 우리의 희망에너지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화권과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
관광공사는 우선 단기 마케팅 방안으로 외래 관광객 추가 유치가 가능한 중과, 일본 등 근거리 9개 국가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광비수기인 11~12월엔 특별예산을 투입해 TF 구성과 함께 집중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한국관광 안전 홍보와 중국 및 동남아 관광객의 일본관광 수요를 한국방문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6~7월 외래관광객 증가율이 전년대비 10.8~16.8%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8월에는 전년대비 약 17%가 증가, 사상 최초로 월 90만명(98만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월 방한객 최고 수치는 올 7월의 88만명이었다.
상반기 중 위축된 일본과 중국 방문객 증가율은 6월부터 10%를 웃도는 등 본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엔고 영향과 지진 이후 일본내 절전실시에 따라 여름휴가객들이 상당수 방한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에선 방학을 맞아 청소년 교류 확대와 가족여행객 등 개별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주요 11개 국가에서도 지난 4월1일부터 시행된 가족단위 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등 제도 개선에 힘입어 전년대비 두 자리수 이상의 방문객 증가율을 기록하고 잇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 10월에는 월 100만명의 외래객 방한도 기대된다는 관광공사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