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는 지난 29일 청두(成都)에서 개막된 ‘APEC 중소기업 CEO회의’에서 “국무원은 중소기업발전 지도소조회의를 9월초에 열어 중소기업 지원 및 발전대책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중소기업 중 10% 정도만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뿐이며 저장(浙江)성의 중소기업중 80%는 최고금리가 연120%에 이르는 사채(私債)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기업들은 또 필요한 인력을 찾기도 어렵고 애써 뽑은 직원도 잡기 어려운 인력난에 직면해 있다. 게다가 위안화 환율이 계속 떨어지고(위안화 절상) 최저임금도 해마다 20% 가량 인상되고 있는 등 코스트도 높아지고 있어 정부의 지원조치가 없을 경우 무더기 도산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