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히타치·소니, 중소형 액정사업 통합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1.08.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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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히타치, 소니 등 일본 전자업계 3개 기업이 민간투자펀드의 출자를 받아 중소형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통합, 새로운 회사를 설립키로 29일 합의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3개사의 중소형 액정의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총 21.5%로 통합이 이뤄지게 되면 단일 기업으로 14.8%의 최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샤프를 앞서게 되며, 회사 신설은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회사는 민간투자펀드인 산업혁신기구가 약 70%, 3사가 각각 10%를 출자하며 연내에 설립된다.

신문은 "중소형 액정 패널은 스마트폰용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는 일본세가 우위에 있지만 한국과 대만세가 급추격하고 있어 현재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혁신기구가 재편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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