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5만원 이하 중저가 선물세트 구색을 대폭 늘리는 한편, 명품 가방, 골프클럽 등과 같은 고가상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경기침체에 보여지는 소비의 양극화 현상을 편의점 추석상품에서도 엿볼 수 있는 것이 흥미롭다.
한편 세븐일레븐 추석상품 중 최저가 상품은 4천5백원짜리 ‘예담차례주700ml’, 최고가 상품은 ‘맥북프로15인치’로 229만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추석을 맞아 5종의 구찌 숄더백과 장지갑 1종을 모델별로 5개씩 한정 판매한다. 숄더백은 62만5천원부터 119만원까지, 장지갑은 64만원에 판매한다. 편의점에서 명품가방을 판매한다.
이은경 세븐일레븐 MD(상품기획자)는 “색다른 편의점 명절 선물을 찾던 중 명품가방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신용카드, 통신사 제휴카드 등의 다양한 할인까지 받으면 보다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에서 최상급 고가 와인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추석을 맞아 프랑스 보르도 마고 3대 샤또 중 하나인 ‘그랑크뤼 샤또 팔머(55만원)’ 포함 총 12종의 와인을 판매한다. 중간 가격대로는 보르도 샤또 프리미엄세트(5만8천원), 보르도 메독세트(5만5천원), 프랑스칠레와인세트(3만8천원) 등이 있다.
◇ 5만원 이하 선물세트 구색 대폭 늘려
세븐일레븐은 경기침체로 인해 선물 예산을 줄이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5만원 이하의 중저가 선물세트 구색을 전년 대비 29% 이상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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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상품으로 고급유6호(9천2백원), LG마음1호(9천9백원), 전장구이김세트(2만원), 지리산전통꿀(4만7천원) 등이 있다.
황인성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편의점 명절 선물세트 판매의 약 30%가 명절 당일과 그 다음날에 이루어진다”며 “5만원 이하 중저가 상품을 확대 진열하여 급하게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발길을 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우, 과일 외 이색상품 다양
올 추석이 예년에 비해 이른 점과 태풍 등의 피해로 인해 과일 확보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없던 키위, 메론 등을 추가하는 등 오히려 구색을 늘렸다.
채과원 사과배혼합9입(5만9천원), 채과원 사과세트13입(7만9천원) 등의 과일 5종은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동일하다.
세븐일레븐은 올 추석을 맞아 값이 싸진 한우세트 구색을 총 8종으로 늘렸다. 한우실속보신세트(9만9천원), 한우알뜰정육(12만원), 한우갈비등심(21만원) 등을 판매한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이색상품으로 ‘앙드레김 극세사 차렵 이불 2종(9만9천원/13만9천원), 돌체구스토피콜로(15만9천5백원), 침구전용살균청소기(12만8천원) 등을 판매한다.
◇ 편의점에서 선물세트를 알뜰하게 구매하려면?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에서 추석 선물세트 구입시 롯데카드나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1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5만원 이상 결제고객은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있다. 또한 롯데포인트와 비씨TOP포인트 차감결제(보유 포인트 한도)가 되며, 통신사 제휴카드(KT)를 사용하면 15%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각 할인 혜택은 중복 사용이 허용되어 최대 39%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3+1, 5+1, 7+1 등의 ‘하나 더 증정’ 이벤트도 있어 선물세트 다량 구입시 참고할만 하다.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 받는 ‘주문상품’ 접수는 무료택배 혜택과 함께 내달 6일까지 가능하며, ‘일반상품’으로 분류된 상품은 추석 다음날까지 전국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반상품도 배송을 원할 경우 3천원만 내면 택배접수가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추석선물세트는 전국 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종이 카탈로그와 홈페이지(www.7-eleven.co.kr) 상의 e-카탈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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