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박철 한국외대 총장 무혐의 내사종결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11.08.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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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태철)는 교비 횡령 의혹을 받은 박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의 혐의점이 없어 내사종결 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총장은 학교 홍보비 등 교비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박 총장이 교비로 상품권을 샀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어 내사종결 처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는 박 총장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학교 홍보비 등 1억600여만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2일 박 총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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