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유회원 외환은행 이사 교체 권고

방명호 MTN기자 2011.08.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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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이 외환은행에 이사진 교체 등 이사회 시스템 재정비를 권고했습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0일 외환은행 이사회에 참석해 상반기 종합검사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최근 법정구속된 유회원 비상임이사의 교체를 주문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유 이사의 구속으로 이사회 멤버가 8명이 되면 동수가 나왔을 때 의사결정이 안 된다"며 "이사회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할 우려를 설명하고 이사 교체 등 다른 방안을 강구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은행 이사회는 의장인 래리 클레인 행장과 마이클 톰슨, 엘리스 쇼트, 래리 오웬, 유 이사 등 론스타측 인사 5명과 한국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추천한 국내 이사진 4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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